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벡스코 전시무대 해외로 
5월 베트남 시작으로 中·印 전시회 참가

기사입력 2013.02.13 21:57:54 | 최종수정 2013.02.13 22:49:59 
 

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(BEXCO)가 해외로 전시 무대를 넓혀 `글로벌 전시 사업`에 본격 나선다. 5월 29일~6월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`2013 엔테크 하노이(ENTECH Hanoi)`에는 베트남 중앙정부, 지방자치단체, 유관기관, 바이어 등이 100개사 200부스 규모로 참관할 예정이다. 2009년에 시작한 환경에너지 분야 전시회인 `엔테크 하노이`는 올해 지식경제부로부터 5대 해외특별전시회로 선정됐다.

벡스코는 또 오는 10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중국 내륙지방 최대 박람회인 `중국서부박람회(WCIFㆍWestern China Int`l Fair)`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. 세계 105개국 1만1000개 부스 규모에 6만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벡스코는 한국 기업들의 중국 서부지역 주요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.

벡스코는 같은 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`인도 국제철도&장비전시회(IREEㆍInternational Railway Equipment Exhibition)`에도 한국관 운영 업체로 참여한다. 800억달러의 유망 인도 시장을 놓고 선진국과 국내 철도 관련 업체들의 치열한 마케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.

이 밖에 오는 6월 세계 전시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전시 정보와 아이디어, 전시 관련 노하우 등을 함께 나누는 `제10회 한국국제전시포럼(The 10th Korea Int`l Exhibition Forum)`을 부산에서 열어 국제적인 전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.

[부산 = 박동민 기자]